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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5. 26.] 영암 내동리 쌍무덤 국가 사적 지정 추진(광주매일신문)

작성자 전남문화재단

작성일 2020-06-10

조회 291

매장주체부 전경(左). 쌍무덤 출토 금동관.

영암군이 영산강 유역 고대 마한 세력의 존재를 확인시켜주는 내동리 쌍무덤의 국가 사적 지정을 추진한다.

영암군은 27일 “지방기념물 제83호 내동리 쌍무덤에 대한 전문가 학술자문회의를 개최하고 발굴 현장과 유물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장이 지정하는 ‘국가지정문화재’는 국보, 보물, 중요민속자료, 사적, 명승, 천연기념물, 중요무형문화재로 분류된다.

군은 전남도 지정문화재인 내동리 쌍무덤을 향후 국가 지정 사적으로 승격시킬 방침이다. 학술대회 등을 통해 문화유산 가치를 입증하는 한편, 전국민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앞서 영암군과 전남문화관광재단 전남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월 발굴조사를 통해 영암 내동리 쌍무덤에서 금동관(편)을 출토했다.

금동관(편)은 5세기 말 6세기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 영산강 유역의 강력한 고대 마한 세력이 재확인됐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금동관은 금동대관 둥근 테의 앞쪽과 양 측면에 나뭇가지 모양의 세움 장식을 세운 형태로 줄기 위에 커다란 꽃봉오리를 만들고 좌·우 가지에 2개의 꽃봉오리를 비스듬하게 배치했다.

그 아래에는 2단의 가지를 좌우 대칭으로 뻗고 아래에서 두 번째의 가지는 매우 작게 표현됐다. 꽃봉오리 중앙에는 연꽃무늬로 표현했으며 최상단에는 유리 구슬을 장식했다.

내동리 쌍무덤 출토 금동관은 나주 신촌리 금동관과 형태가 매우 비슷한 점에서 영산강 유역 마한 세력의 존재를 재확인시켜 주고 있다. 또 쌍무덤에 안치된 피장자의 지위나 권위는 당시 전남지역 고대 마한사회의 최고 귄력자로 추정되고 있어 향후 고대 마한역사의 학술적 연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금동관(편) 외에 일본 고분에서 출토되는 다량의 동물모양 토기 등이 무덤 주변 도랑(주구)에서 출토되면서 국내·외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해 보존할 계획”이라며 “고분군 보존 정비와 장기적인 종합정비 계획도 세워 문화관광자원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영암=이봉영 기자


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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